아이와 해외여행/201904오사카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아기와 오사카 여행, 일정#2

네버랜드피터팬 2019. 5. 24. 14:23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아기와 오사카 여행, 일정#2

 

안녕하세요 마스터칸입니다. 이번에는 일본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를 들린 셋째 날과 마지막 날 난바에서 초밥 먹고 귀국한 일정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루카스300, 쿠로몬시장, 카이유칸수족관을 들린 첫째 날과 둘째 날 일정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2019/05/22 - [아이와 해외여행/201904오사카] - 하루카스300, 쿠로몬시장, 카이유칸수족관, 아기와 오사카 여행, 일정#1

 

하루카스300, 쿠로몬시장, 카이유칸수족관, 아기와 오사카 여행, 일정#1

안녕하세요 마스터칸입니다 이번에는 저번달이 였죠 4월에 15개월 딸내미와 함께한 오사카 여행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께요 아기와 오사카 여행은 첨이고 해외여행 또한 처음 이었습니다 3박4일 동안 친구네 식구(..

neverland-peterpan.tistory.com

 

 

 

셋째날 느긋하게 일어나서 편의점에서 사 온 음식들로 아침을 먹었어요 15개월 아기도 머든 잘먹어서 다행입니다 저희 아기는 돌이 지나자마자 일반식으로 바꾸었거든요 외국부모님들처럼 그냥 먹고 싶어 하는 거 다 먹여요 의사 선생님도 그게 좋다 했고요 한국 부모들은 유별나다고^^

 

 

암튼..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 다른 후기들을 보면 오픈전부터 가서 줄 서있다가 해리포터든 어디든 달려간다고 하던데 저희 가족은 애기도 어리고 해리포터도 큰 관심이 없어서 저만 10시쯤 먼저가서 둘러보다가 와이프랑 아기는 낮잠도 자고 점심때쯤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랑 친구네 가족만 10시쯤 먼저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로 갔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표를 구입했는데 거기 보면 바코드가 있을 거예요 그냥 그거 입구에 하고 띡~하고 찍고 입장하면 됩니다

일단 단순하게 왼쪽으로 돌아서 오른쪽으로 나오자 했어요^^ 해리포터 가실 분 들은 오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첨에 터미네이터 갔는데 기다리는 시간 지루하지 않게 일본 여성분이 나오셔서 농담도 주고받고 하는데 저는 기초 일본어밖에 안돼서 거의 알아듣지는 못했으나 느낌으로 어떤 얘기를 하는지는 알겠더라구요 그냥 이런저런 농담도 하고 기다리는 시간 재밌게 해주는 거였어요ㅎ

전 와이프랑 딸내미가 오기 전까지 2개를 탓는데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의 가장 큰 장점이 기다리는 시간 40분이라 해도 20분정도 기다리고 나머지 20분은 기다리는 거긴 하나 지루하지 않게 먼가 이벤트나 볼거리를 제공해주어서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은 거 같았어요~!

 

터미네이터 볼거없어요 진짜 터미네이터 좋아하시는 분만 보세요 4d영화인데 좀 지루해요

미니언즈 어린애기는 못 타요 이거 진짜 재밌어요 4d 놀이기구 타보신분? 그거의 확장판이라 생각하심 되는데 전 멀미 나서 중간중간 눈 감고 다시 보다가 어지러워서 눈 감고 이랬어요 옆에 일본분 어머니랑 딸이 같이 탔는데 내릴 때 어머님이 토하셨어요 쳐다보면 민망해하실까 봐 얼른 자리를 피해 줬죠 스탭들 정리하러 뛰어가더라고요 그만큼 진짜 놀이기구 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12시반쯤 와이프랑 딸내미가 와서 일단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쥬라기존쪽에 하와이안 어쩌고 식당 갔는데 거기 밥이 있어서 애기 먹이려고 그리로 갔어요 밥과 함박스테이크 튀김이 나왔는데 아이가 잘먹더라구요 100% 과일주스라 해서 아이 먹일려고 주문했는데 그냥 미닛메이드 부어주셨어요 굳이 시켜 드시지 마세요ㅎㅎ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은 일반 입장 줄과 싱글, 익스프레스 줄이 있습니다

싱글은 혼자 오신분들 들어가는 곳인데 자리 있는 곳에 끼워넣기씩으로 앉는 거라 일반 줄보단 빠른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와이프는 놀이기구 타야 한다며 저한테 딸내미 맡기고 혼자 엄청 돌아다니더라구요ㅡ.ㅡ

<<참 미니언즈는 싱글이 없어요 와이프가 진짜 가보고 싶다 했는데 심지어 혼자도 입장이 안된다 하더라구요 무조건 2인 이상 탑승이래요>>

와이프는 다이너소어랑 놀이공원 전체를 다니는 가장 긴 열차랑(이름모름;;) 죠스랑 터미네이터 이렇게 탔는데 다이너소어는 재밌었고 다른 건 전부 별로래요 싱글로 탔더니 다이너소어 30분 기다렸고 나머지는 20분 안에 전부 타고 오더라구요~

그 외에 시간은 워터월드 공연보고(이거 강추! 스케일이 엄청나네요 20분가량 한듯한데 15개월 아기도 눈을 못 떼고 얌전히 구경할 정도였어요!),

아이들 좋아는 존으로 가서 딸내미 놀 수 있게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이날 날씨가 흐리고 약간씩 비가 오기도 했었는데 오히려 이게 더 좋았어요~ 날씨가 좋았다면 엄청 더울 뻔했어요 하지만!! 날씨 때문에 퍼레이드는 취소되었어요 크게 방송을 몇 번이나 해주더라구요ㅠ

다른 건 몰라도 퍼레이드는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ㅠ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 나와서 전철역까지 가는 거리에 음식점이며 여러 가지가 많아요 우린 거기서 만두랑 음식들 사 와서 숙소 가서 저녁 겸 해서 먹었어요

어린애기랑 여행 오니 맛집은 절대 못 갑니다ㅠ 몇십 분씩 절대 줄을 못 서있거든요ㅎㅎ;;

 

넷째 날(마지막 날)

마지막 날은 크게 별거 없었어요 오후 비행시간이긴 하나 오전에 늦게 일어나서 스파 한번 하고11시 체크아웃 시간에 딱 맞추어서 나왔어요 그리고 난바 쪽에서 라피트를 타고 가야 해서 난바에 있는 회전 스시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공항으로 갔어요

여기 블로그에서도 몇 번봤던 스시집인데 저는 비추합니다 그냥 싼 맛에 한 끼 해결하는 곳! 이게 일본에서 먹는 스시가 맛나 싶었어요 물론 저렴하지만 후쿠오카에서 먹은 우노베이도 저렴한데 맛있었거든요 여긴 우노베이랑 비교 불가합니다 그냥 다른 곳 가세요

(5월24일 현재 구글 검색을 해보니 폐업이라 나오네요 진짜 폐업이라면 맛없어서 폐업한게 분명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공항에서 남은 엔화 쓸 겸 편의점 들러서 이것저것 사고 캔 맥주도 사고 비행기 기다리며 먹었어요 15개월 딸내미 애기랑 처음 한 해외여행이라 많이 힘들었지만 막상 또 돌아간다니 서운한 건 마찬가지더라구요ㅠ

 


아기와 여행 일정 짤 때 느낀 점

1. 부모 욕심에 무리한 일정보다는 하루에 하나 정도로 정하고 아기가 좋아는 곳에서 시간을 보낸 후 숙소에서 휴식하는 게 좋다

2. 맛집 여행은 아기가 어릴 땐 너무 힘들다 여행 맛집 블로그는 보지 말길

3. 유모차 없이 여행했는데 장단이 뚜렷했다 결론은 다음 여행에도 유모차는 안 가져간다6월 달에 세부 여행을 준비 중인데 그때를 대비 트라이크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구입했다 써보고 후기 남길게요!!

4. 어린 애기랑 관광지 여행은 너무 힘들다 어릴 땐 휴양지 위주의 여행을 해야겠다(그래서 6월 세부, 7월 코타키나발루 갑니다^^)

 

잘 보셨으면 공감 한번 눌러주세요~! 궁금한 점 댓글에 남겨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아마도 일본 오사카 호텔, 저희가 묵었던 오사카 호텔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